띠링. 

난 아웃룩의 메일 도착음이 너무 싫다.
대부분이 일하라는 메일이라서, 집컴퓨터엔 오피스가 깔려있지만 아웃룩은 지워버렸다. 
그런데 가끔 일과 관계없는 보고서가 올때는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데,
몇달전 검색어순위보고 메일에 심야식당이 1위였다!
뭔일인가 하고 DB를 뒤적거려보니, 심야식당 DVD가 정발된것!
몇시간동안 엎드려서 보느라 어깨가 결려도 가슴이 따뜻하게 해줬던 그만화책의 드라마버젼이 상륙한거다.

누나랑 매주 금요일 저녁에 잠들기전까지 같이 봤는데 인트로 노래가 너무 좋은거라~
어눌한듯, 중저음의 배음이 풍부한 탁한 목소리가 매력넘치는걸!
검색해보니 鈴木常吉(츠네키치 스즈키)의 思ひで(추억)이라는데 악보는 없더라.
대부분이 요청글은 있는데 자료는 없기에 심야식당 팬중 한명으로서, 채보해봤다.

어쿠스틱은 익숙하지 않아서 사람이 할수 있는(?) 운지를 찾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한 라인을 계속 반복하는거라 외울곳은 막상 많지 않다.(원곡을 들어보지 않아서 뒷부분까지는 모른다.)
기타에 익숙하지 않은(나같은)사람을 위해서 사족을 붙이자면
2번째 마디는 기본적으로 2번프렛에 바래를 집고서 하다가 5번줄 0번프랫일때 샤샥 때주는것이 포인트,
3번째 마디는 중지로 3번을 잡고(엄지손가락으로 눌러도 괜찮다)
4번째 마디도 2번프렛 바래, 샤샥변경
5번째 마디, 9번째 마디의 Root음(6번줄 3번프렛)은 엄지손가락으로 운지해야한다.
6번째 마디는 마지막에 A Major같이 하다가 7번째 마디로 넘어갈때 다시 중지를 3번프렛에 놓는식으로 하면 수월하다.
나머진 반복~
(근데 익숙해지기 전까지 노래부르면서 기타치는건 무리다. 이거 손꼬이고 입꼬이고... 어휴..)

틀릴 수도 있음을 염두하고, 출처만 밝혀주면 아무렇게나 써도 상관없으니,
다들 야식먹기전에 이곡 한번 띠링~ 땡겨주고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을듯 하다.

기타프로가 없는 분들을 위해서 이미지도 첨부한다.



근데 왜 10화로 끝이냐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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