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반기 지름 목록 작성도 끝나서 실행하려는데

아니.. 이보시오.. 주인양반.. 품절이라니~ 의자가 품절이라니~ 크윽..

심영형님의 명 연기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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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나 2011. 3. 15. 22:02

왜?

의욕이 없어진지는 꽤 되었다.
정열적으로 행동하면 돌아오는것이 조롱과 냉소뿐. 어느덧 1년째.
무기력한 어항속 물고기틈에서 나도 어느덧 무기력해졌다.

그래서 그렇게 맹자어머니는 이사다니셨나보다.

멍청한짓 하지말자고 계속 되뇌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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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나 2011. 2. 16. 00:03
내가 바보짓에 심취했을 무렵.

애플 상품이 바람직한 성공을 거둔 사례중 하나인 악세사리 사업.
아이폰만 하더라도, 어떤 악세사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사용영역을 확장 할 수 있다.
수 많은 상품들이 탄생했고,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비싸다!!"

음악듣는걸 좋아해서 독(Dock)시스템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알아보던 차에
"아씨, 이 가격이면 소형 진공관엠프 만들고 블루투스를 내장시켜버리겠다!" 라며 분노해버렸지만,
실질적 재료 비용, 만들려고 정보 수집 및 부품 수급 등등. 시간적 비용까지 계산하니
아무래도 새로운 분야라서(블루투스) 초기 자금이 꽤나 들어가는 것이다.
특히 국내 수급가능한 모듈칩은 대부분이 1.0ver이고 2.0+EDR는 거의 구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코덱까지 스스로 펌웨어할걸 생각하면 테스트보드까지 만들어야 되고.. 흠..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리자, "오!"라고 외칠만한 괜츈한 제품들을 찾긴 했으나,(2.1Ver+EDR+펌업완료)
최소 주문 수량이... 1000EA?!! ㅋㅋㅋㅋㅋㅋ시밤
샘플주문도, 개당 $100에 배송료 $1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이개갯끼야
그래.. 이건 자작으로 해결될 분야가 아니야~

그래서 사용 목적 및 조건을 정하고 제품을 골랐다.
목적.1 알람
목적.2 아이폰으로 음악 감상
목적.3 AB loop(아이폰어플)로 곡거나 엠프로 연습할때 배킹트렉재생.
조건.1 자금난을 유발하지 않는 가격대.
조건.2 이쁠것(..)
조건.3 블루투스 2.0ver이상, 괜츈한 코덱내장

이렇게 정하고 검색을 하다보니 조건1에서 BOSE제품은 전원 탈락(ㅋㅋㅋㅋ)
거의 메이져급 회사가 떨어져 나갔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도 거의 없을 뿐더러, 있어도 핸즈프리제품만 잔뜩.

맘에 드는게 안나와서 지쳐갈때쯤, 사블로 유명한 CREATIVE가 눈에 확들어왔다.

오! 이거야! 싶었지만,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꽤 알차보이는 사용기도 기껏해야 한두개쯤?

한달정도를 혼자 낑낑대며 살까 말까 살까 말까 갈등하다가 결국 오늘 질렀다.
물론 충동구매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구매했다.
(사실 용산가는 버스안에서 급하게 아이폰으로 판매 업체 검색 및 재고 문의를 했지..)
(난 인터넷 구매를 매우 싫어함. 택배아저씨가 날 간보는거 같아.. 그리고 물건은 무조건 현질이라는 지론..)

외관, 사진등은 인터넷에 널렸으니 제외.
(그저 단순히 사진찍기 귀찮을 뿐. )

D200에 사용 해본 기기는 아이폰4(누나꺼 내꺼) Xnote 노트북, MSI 노트북.

처음 페어링할때 좀 해맸다. (사실 블루투스 기기 사용 자체가 처음;;)
전원버튼 켜기전에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면서 켜야 검색이 잘 되는듯..
전원버튼을 켜고나서 블투를 누르면 아이폰으로 검색이 안되더라.(매뉴얼에 써있더라.. 매뉴얼 읽고 할걸 -_-+)

아무튼, 페어링 적용하고 아이폰을 들고 이리 저리 집안을 배회했다.
다행히 내 생활 활동 패턴안에서는 수신이 잘 되더라.
내방->거실->화장실->부엌까진 OK.
누나방까지는 무리. 즉 콘크리트 벽 하나 정도까지는 회절이 되는데 두개까지는 좀 무리인듯하다.
전파에 방해가 안되는 환경이면 스팩대로 10m정도까지는 잘 수신이 될듯하다.

다만 정말, 편집증환자같이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못느낄 미세한 딜레이가 있긴 하다.
한 0.1초정도? 0.05초정도의 딜레이가 존재한다.

개소리라고? 아니다. 진짜 그정도의 딜레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절.대. 사용에 지장 없는 수준.

음질은 아직은 모르겠다.
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음이 안뚫린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건 사용하다보면 내가 익숙해지든지, 지가 익숙해지것지.
다만 덕트가 뚫려있어서 저음은 꽤나 풍부한 편이지만 머리맡에 놓고 사용하면 벨런스가 안 맞는다.
적어도 1m정도는 떨어저서 들어야 음역 벨런스가 맞는 느낌.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테니.)
저음은 충분히 강하다. 둥둥둥 울리는 저음을 원하는 분들은 괜츈할듯.
(flat한 성향을 좋아하지만, 요녀석 나름 단단한 저음이 맘에 든다.)

위에서 말했듯이 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그럴지도 모르고, 원래 이런걸지도 모르지만(아직은 에이징이 안되서라고 믿고 있다.)
고음이 명료하게 들리지 않는다. 살짝 퍼지(fuzzy)하게 퍼지는 경향. 메이플 지판 텔레케스터 생톤을 원하는데
가와사미 자체 프론트 험벙커 픽업의 생톤 느낌이랄까?

저런 느낌들이서 오래된 음악을 들을땐 나름 느낌이 좋다.
라인하르트 쟝고처럼 레코딩 상태가 시망 좋지 않은 음악이나 블루스를 들으면 운치가 꽤 좋다.

아무튼,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좋은 제품임은 틀림없다.
무선이라는 초강력 장점하나로도 가격은 충분히 납득간다.

덕분에 이번달 엠프 제작은 물건너 갔지만..
오늘 샷시 견적내러 세운상가 절곡집가려고 했는데 -_- 뜬금없이.. 용산으로 가버려서..
뭐.. 환기 할 수 있는 날씨가 되면 제작하려 했으니 나름 해피앤딩.


자. 읽으신 분들 지르세요. 좋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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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되자마자 사무실에서 뛰쳐나와서 페달파츠 연희동 사무실로 향했다. :)

오늘따라 교통운이 좋은지, 지하철 역에 도착하자마자 열차가 와있고,
5호선->2호선 환승할때도 열차가 바로 와줬으며,
신촌역 4번 출구로 나가자 마자 04번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
덕분에 50분정도 밖에(?) 안걸려서 사무실에 도착했다!(마을버스 04번이 의외로 오래 걸렸다.)

마을버스 04번에서 내리면 교회랑 슈퍼가 보이는데 슈퍼 왼쪽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오르막길로 조금 걷다보면 왼쪽에 페달파츠가 있다.

동대문 매장일때는 꽤 위험해 보일정도로 가파른 오르막 계단을 올라서 사무실에 갔다면
이번엔 반대로 가파른 내리막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질 않네 :$ 
아이폰을 사고나서 처음으로 플레쉬를 터뜨렸다.



주의(?)할 점은 왼쪽, 상호가 붙어있는 곳이 사무실이고 오른쪽은 사장님댁.
괜히 오른쪽 초인종을 누르지 맙시다. :)



급할것도 없었지만 도촬처럼 조심조심 몰래몰래 찍느라 재대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라기보단, 사진찍기를 즐겨하지 않아서 익숙치 않다.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테스트 및 패킹하실동안 기다릴 수 있는 곳.
기존 동대문 매장과는 다르게 예전 쇼파 있던 자리엔 나무로 만든 선반(?)같은 의자가 있는데 앉아있기 조금 애매하다.
사진찍는 위치에 땅콩 쇼파가 있다. :)



회원분들의 제작 사진은 어디로 갔나? 그린데이한테 밀린 회원들 페달 브로마이드. 




저 안쪽이 사장님께서 패킹작업하시는곳.
앞에 있는 컴퓨터로 부품을 바로 담을 수도 있고, 웹서핑을 해도.. 괜찮겠지요?

지하철역에서 멀어져서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친절히 맞아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팁이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7612버스를 타고서 04번 마을버스로 환승하지 않고 연희동 자치회관(홍대에서 페파방향으로 갈때는 정류장번호 13-223 페파에서 홍대방향으로 갈때는 정류장 번호 13-222)에서 내린 후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7612가 홍대역, 합정역, 영등포구청역등에서 정차하니, 참고하시길 :)

사무실이 궁금한분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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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나 2011. 2. 10. 22:45
띠링. 

난 아웃룩의 메일 도착음이 너무 싫다.
대부분이 일하라는 메일이라서, 집컴퓨터엔 오피스가 깔려있지만 아웃룩은 지워버렸다. 
그런데 가끔 일과 관계없는 보고서가 올때는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데,
몇달전 검색어순위보고 메일에 심야식당이 1위였다!
뭔일인가 하고 DB를 뒤적거려보니, 심야식당 DVD가 정발된것!
몇시간동안 엎드려서 보느라 어깨가 결려도 가슴이 따뜻하게 해줬던 그만화책의 드라마버젼이 상륙한거다.

누나랑 매주 금요일 저녁에 잠들기전까지 같이 봤는데 인트로 노래가 너무 좋은거라~
어눌한듯, 중저음의 배음이 풍부한 탁한 목소리가 매력넘치는걸!
검색해보니 鈴木常吉(츠네키치 스즈키)의 思ひで(추억)이라는데 악보는 없더라.
대부분이 요청글은 있는데 자료는 없기에 심야식당 팬중 한명으로서, 채보해봤다.

어쿠스틱은 익숙하지 않아서 사람이 할수 있는(?) 운지를 찾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한 라인을 계속 반복하는거라 외울곳은 막상 많지 않다.(원곡을 들어보지 않아서 뒷부분까지는 모른다.)
기타에 익숙하지 않은(나같은)사람을 위해서 사족을 붙이자면
2번째 마디는 기본적으로 2번프렛에 바래를 집고서 하다가 5번줄 0번프랫일때 샤샥 때주는것이 포인트,
3번째 마디는 중지로 3번을 잡고(엄지손가락으로 눌러도 괜찮다)
4번째 마디도 2번프렛 바래, 샤샥변경
5번째 마디, 9번째 마디의 Root음(6번줄 3번프렛)은 엄지손가락으로 운지해야한다.
6번째 마디는 마지막에 A Major같이 하다가 7번째 마디로 넘어갈때 다시 중지를 3번프렛에 놓는식으로 하면 수월하다.
나머진 반복~
(근데 익숙해지기 전까지 노래부르면서 기타치는건 무리다. 이거 손꼬이고 입꼬이고... 어휴..)

틀릴 수도 있음을 염두하고, 출처만 밝혀주면 아무렇게나 써도 상관없으니,
다들 야식먹기전에 이곡 한번 띠링~ 땡겨주고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을듯 하다.

기타프로가 없는 분들을 위해서 이미지도 첨부한다.



근데 왜 10화로 끝이냐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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